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4년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작년 첫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암이 2012년 실시한 예비평가에서 의료기관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진료편차를 줄이고 진단과 수술이 정확히 이뤄졌는지, 적기에 항암화학 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실시했는지, 항암치료 시 부작용 평가를 잘하고 있는지 등 폐암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014년부터 폐암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아 전체평균 95.11점과 동일종별(종합병원) 92.0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폐암 수술 잘 하는 병원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세부 평가결과 구조지표인 '치료 대응력'은 진료과의 전문 인력 구성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100%(전체평균 88.5%)를 기록했다.
또 △흡연력 기록비율 △전신상태 평가 기록 비율 △치료 전 정밀검사 시행 비율 △임상의에 의한 암 병기 기록 비율 △치료 전 병리학적 확정 진단 비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 △항암화학요법 환자 동의서 비율 △flow sheet 사용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 비율 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항구토제를 투여 받은 환자 비율 △항암제 투여시 항암제 부작용 평가 비율 △방사선치료 기록 비율 등 전체 20개 항목 중 18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폐암에 대한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수술 영역, 전신요법, 방사선 치료 등 전반에 걸쳐 완벽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규형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은 "2년 연속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2014, 2015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2013, 2014년), 대장암·유방암·폐암 적정성 평가(2013년) 등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 질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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