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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빌바오 6-0 대파

입력 : 2016-01-18 08:21:25 수정 : 2016-01-18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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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아틀레틱 빌바오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8월 수페르코파 경기에서 빌바오에 0-4 대패의 수모를 당하고 6관왕 달성에 실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더 큰 점수 차로 설욕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들어가다 빌바오 골키퍼 고르카 이라이조즈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골키퍼 퇴장까지 끌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리오넬 메시는 왼발로 침착히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어 1-0을 만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31분 속공 찬스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달려 들어가던 네이마르에게 공을 연결했다. 네이마르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수아레스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시가 전반전이 끝나고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후반 2분 문전에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 직접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골 이후 수아레스가 후반 23분과 37분 재차 골망을 흔들어 대승을 거뒀다.

이날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수아레스는 리그 18골을 기록해 16골을 넣은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스포르팅 히혼과의 홈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이 전반 7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불과 2분 뒤에는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12분 벤제마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전반 18분과 41분 호날두와 벤제마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전에만 5-0으로 앞서나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스팔마스를 3-0으로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 때문에 한 경기를 적게 치른 상황에서 승점 47을 기록, 바르셀로나(승점 45)에 2점 앞서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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