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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귀돌린 감독 영입한다"

입력 : 2016-01-18 13:25:13 수정 : 2016-01-18 13: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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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캡틴 기성용(27)이 몸담고 있는 스완지시티가 새로운 감독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공영 BBC는 18일(한국시간) "스완지가 우디네세(이탈리아)를 이끌던 프란체스코 귀돌린(61) 감독을 영입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귀돌린 감독은 백전 노장의 지도자다.

지난 1988년 감독으로 데뷔한 뒤 우디네세, 팔레르모. 파르마(이상 이탈리아), AS모나코(프랑스) 등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 경험은 아직 없다.

스완지의 귀돌린 감독 영입설은 다소 뜻밖이다. 스완지는 불과 열흘전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에게 올 시즌 팀을 맡기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스완지는 지난달 팀 레전드 출신인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했다. 커티스 1군 코치에게 감독대행 직함을 맡기고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도 약점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4부 리그 팀인 옥스포트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하는 등 최근 4경기(1무3패)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4승7무10패(승점 19)를 거뒀다. 순위는 강등권(18~20위)에 속한 18위다.

위기 의식을 느낀 스완지가 다시금 지도체계에 손을 대는 모양새다.

BBC는 "귀돌린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커티스 감독 대행과 나란히 스완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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