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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KIC 사장 취임…"환골탈태 수준의 개혁 필요"

입력 : 2016-01-19 14:28:37 수정 : 2016-01-19 14: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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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서 '클린' '성과' '통합' 등 3대 경영철학 제시
은성수 신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19일 KIC가 세계 최고 국부펀드로 도약하려면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변화와 개혁을 통한 대내외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사장은 이날 중구 퇴계로 KIC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KIC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해외투자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부 창출에 이바지해 왔지만, 여전히 불투명한 부분이 많고 내부통제도 미흡하다는 것이 객관적인 외부의 평가"라면서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은 사장은 이어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문화를 정착시키고, 준법감시인의 권한을 확대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우리가 당연시하고 업계의 관행이라고 했던 부분들도 고칠 점은 없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사장은 이와 함께 투명한 자산운영을 바탕으로 한 '클린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인사와 보수체계를 확립하는 '성과경영', 행복한 직장환경을 만들어가는 '통합경영' 등 세 가지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은 사장은 이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IC를 세계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세계 10대 국부펀드로 키우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과 해외진출의 파트너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 출신인 은 사장은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금융정책국장을 역임하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상임이사를 지냈다.

KIC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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