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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윌리엄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 1회전 탈락

입력 : 2016-01-19 16:52:09 수정 : 2016-01-19 16: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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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0위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총 상금 4400만 호주달러)에서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윌리엄스는 19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둘째날 여자 단식본선 1회전에서 조안나 콘타(25·영국)에게 0-2(4-6 2-6)으로 패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8강에 오르는 등 기나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톱10 진입은 2010년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새 시즌의 첫 메이저대회 1회전부터 세계랭킹 47위인 콘타에게 덜미를 잡혔다.

콘타는 호주오픈에서 예선 2회전까지만 올랐을 뿐 본선 진출은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해 US오픈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하며 기세가 오른 상태였다.

한편 가르비네 무구루사(스페인·3위)는 85위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를 가볍게 2-0(6-0 6-4)으로 물리쳤다.

남자 단식 2위 앤디 머레이(영국)도 8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3-0(6-1 6-2 6-3)으로 완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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