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NS에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사진은 새누리당 명의의 ‘박근혜 정부(情婦)가 일 좀 하게 해달라’는 현수막 위에 ‘일을 자꾸 간통사건으로 만들지 말라’라는 정의당의 현수막으로 내걸린 장면이다. 이는 단순히 정치풍자를 넘어 여성비하로까지 비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진위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정의당은 최근 새누리당의 ‘교육감님, 정부에서 보내준 누리과정 예산 어디에 쓰셨나요?’라는 현수막에 대해 ‘대통령님이 약속한 누리과정 예산 안 줬다 전해라~’라는 현수막으로 맞받아쳐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동진 기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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