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야놀자는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30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연휴 국내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설 연휴에 국내 여행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30%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가족(67.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연인은 14.9%를 차지했다.
명절 연휴에 연인과 여행하기 위해 부모님께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렇게 응답한 비율은 남성(14%)보다 여성(21.3%)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설 연휴 국내 여행에 이용할 숙소로는 펜션(40.3%)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으며 호텔(25%), 게스트하우스(12.5%)가 뒤를 이었다.
여행 일정은 1박2일(35.6%)과 2박3일(32.2%)로 계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당일여행을 준비하는 비율은 17.2%였다.
숙소 예약 시점은 '여행 15일∼한달 전'이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4∼7일 전 예약(25%)하는 경우가 그 다음이었다.
1박당 적정한 숙박비로는 응답자의 42%가 '5∼10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이어 10∼15만원 미만(34%), 5만원 미만(9.6%)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하는 여행 목적지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응답자 4명 중 1명꼴인 24%가 선택한 제주도였다. 이밖에 부산(22%), 서울(7%)도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야놀자의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선호도와 예약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련한 숙박 예약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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