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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18.5%↓…상승세 꺾여

입력 : 2016-02-04 13:26:58 수정 : 2016-02-04 1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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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성수기·개소세 인하 해제에 판매량 크게 줄어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사진)는 배출가스 조작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의 상승 기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1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1만623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5%, 전월 대비 33.4% 줄어들었다고 4일 밝혔다.

수입차 업계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이유로는 계절적 성수기 종료와 지난해 12월 말까지 유지됐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가 꼽힌다.

브랜드별 판매대수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298대를 팔아 1위에 올랐고 BMW와 아우디가 각각 2410대, 1900대를 팔아 2위와 3위에 기록했다.  그 뒤는 폴크스바겐, 포드, 랜드로버, 렉서스, 미니, 볼보, 혼다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차가 1만1102대(68.4%) 팔려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유지했고 가솔린차도 4457대(27.5%)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각각 671대와 4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가장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베스트셀링차량'의 영예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이 차지해 '폴크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스캔들'을 무색하게 했다.

2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MATIC(619대), 3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350d 4MATIC(578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도 모두 디젤차량이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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