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은 다빈치 Xi 로봇수술 2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1월 29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일송문화홀에서 'Robot Surgery Seminar'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로봇수술 200례는 지난 3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 후 1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시행했다. 국내 가동 중인 다빈치 로봇수술기 55대 중 가장 빠른 실적이다.
다빈치 Xi 로봇수술 200례 달성 기념 세미나는 정기석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비뇨기과 로봇수술 현황과 발전방향(비뇨기과 방우진 교수) △로봇수술과 산부인과(산부인과 임채춘 교수) △외과 로봇수술 특성 및 발전방향(외과 임상우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다빈치 로봇수술 및 국내 현황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박범정 로봇수술센터장은 "다빈치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의 수술적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간 3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제2의 로봇수술실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빈치 Xi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으며 이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다. 무엇보다 인간의 미세한 손 떨림 없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중 다른 장기의 손상이나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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