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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41%로 3주만에 40%대 회복, 차기주자 文-安-金 순

입력 : 2016-02-05 13:47:08 수정 : 2016-02-05 1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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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위협 등에 따라 2%포인트(p) 올라 40%대를 회복했다.

차기 정치주자를 묻는 질문에선 문재인-안철수-김무성-박원순 -오세훈의 순을 유지했다.

◇ 박 대통령 지지 41%-반대 48%

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2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전주대비 2%p 오른 41%,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1%p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11%(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6%/72%, 30대 21%/62%, 40대 34%/59%, 50대 56%/33%, 60대 이상 71%/20%였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부정률이 높았고 긍정률은 50대 이상부터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414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전주대비 5%p 오른 15%), '외교/국제 관계'(12%),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0%), '대북/안보 정책'(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481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경제 정책' (전주대비 7%p 오른 17%), '소통 미흡'(13%),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10%), '복지/서민 정책 미흡'(7%)등을 지적했고, 그 외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3%), '보육/누리과정 예산 문제'(2%)가 5주 연속 언급됐다.

긍정 평가 이유에 대해 '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가 '외교'를 앞섰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보다 '경제 정책'이 더 부각됐다.

◇ 차기 문재인 2개월 연속 선두 유지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전월 대비 1~2%포인트 이내 등락했으나 상위 5명의 순서는 변함없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호도 15%로 2개월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그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 박원순 서울시장(9%), 오세훈 전 서울시장(8%),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2%), 이재명 성남시장(2%), 황교안 총리(2%) 순이었으며 4%는 기타 인물,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 별 부침없이 39%-20%-12%순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일주 전과 변함없는 답보 상태를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지난주에 이어 39%로 1위를 유지했고, 더민주 20%, 국민의당 12%, 정의당 3%로 전주와 같았다. 없음/의견 유보는 2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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