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이노션은 미국의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슈퍼볼 후 인기투표를 통해 뽑는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제네시스의 광고인 ‘첫 데이트 편’이 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제작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슈퍼볼 광고 ‘첫 데이트편’. 미 USA투데이는 슈퍼볼 종료 후 63개 광고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제네시스 광고를 1위로 선정했다. 현대차 제공 |
첫 데이트 편은 경기 시작 직전 프리킥 때 60초간 방영됐으며, 미국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출연해 제네시스의 차량 추적 기능으로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광고는 이노션의 미국 현지 법인이 제작했다. 이 밖에도 이노션이 제작한 현대차의 올 뉴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광고 2편이 각각 선호도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만 따지면 현대차의 광고가 1위에서 3위까지 휩쓸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