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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中슈퍼리그 구단들 ‘로익 레미’ 놓고 쟁탈전 <英 가디언>

입력 : 2016-02-12 11:18:25 수정 : 2016-02-12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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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공격수 로익 레미(29)를 놓고 중국 슈퍼리그에 속한 복수의 프로팀이 영입 경쟁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한 스포츠 사이트( Le 10 Sports)를 인용해 중국 슈퍼리그의 한 구단이 첼시와 상하이 선화간에 진행 중인 로익 레미 이적협상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구단은 레미가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제시한 연봉 700만 유로(약 95억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2000만 유로(약271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레미가 이 중국 클럽에서 아주 월등한 조건의 제안을 받았으며, 이 제안이 그의 주의를 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미의 영입전에 새로 뛰어든 중국 슈퍼리그 구단으로는 K리그 출신의 에두가 소속된 허베이 화샤 싱푸가 거론되고 있다.

슈퍼리그 승격팀인 허베이는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탈리아 AS로마의 제르비뉴와 스페인 세비아의 가엘 카쿠타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세르비아 출신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로익 레미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뢰블레 군단 프랑스 대표로 뛰었다. 현 소속팀인 첼시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가디언은 중국의 올겨울 이적시장은 이달 26일 문을 닫고, 슈퍼리그는 이달말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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