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최고위원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2006년 1차 핵실험부터 올해 4차 핵실험을 하기까지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중국도 말리지 못했다”며 “김정은정권의 충동성과 불가측성은 이미 한계를 넘어서 한반도 정세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는데, 한반도 내 제5유엔사무국 유치만이 그 해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세계평화의원연합은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이 함께 모여 제5유엔사무국 한반도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한반도 갈등과 분쟁 해소를 위한 대화를 나누는 장이 될 수 있다”며 “제가 한국 측 대표로서 세계 지도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평화의원연합의 적극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발 한반도 위기는 세계 안보의 위기이기도 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세계평화의원연합이 국제 지도자들의 협력을 이끌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영구평화를 담보하기 위한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평화의원연합이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하나로 끌어모으면 제5유엔사무국 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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