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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올해 가장 접하고 싶지 않은 뉴스 2위 '메르스'…1위는?

입력 : 2016-02-16 15:11:43 수정 : 2016-02-16 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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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청년 취업난 해소'를,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뉴스로는 '세금인상'이 꼽혔다.

NBT 모바일 잠금화면 어플리케이션 캐시슬라이드가 10~30대 사용자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새해를 맞아 가장 듣고싶은 뉴스(중복응답)를 묻는 질문에 '청년 취업난 해소(60.2%)'에 이어 △경제활성화 및 소비심리 회복(54.7%) △위안부, 영토분쟁 등 역사문제(42.8%) △집값 하락(35%) △남북통일(26.1%) △기아·난민 등 국제적 문제(19.7%)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열풍(18.8%) △2016년 브라질 올림픽 한국 신기록(16%) △국내기업의 세계무대 장악(13.3%) △결혼율 증가(8.9%) △기타(5.5%)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뉴스로는 '세금인상(45.6%)'에 이어 △메르스 같은 전염병(36.3%) △강도·살인 등 범죄소식(34%) △정·재계 뇌물, 비리, 부정선거 등 부정부패(31%) △북한의 도발(30.9%) △경제불황과 소비심리 위축(28.7%) △세계적 테러사건(27.8%) △청년실업률 하락(22.5%)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 또는 온난화(21.1%) △희망퇴직·구조조정(20.8%) △기타(2.1%) 순이었다.

예년에 비해 올해는 긍정적인 뉴스가 더 많을 지 묻는 질문에 '비슷할 것 같다'라는 응답이 38.6%로 가장 높았다.

'안 좋은 뉴스가 더 많을 것 같다'고 답변한 사람이 33.6%로 그 뒤를 이었으며, 긍정적인 뉴스가 더 많을 것 같다고 응답한 사람은 17.5%에 그쳤다.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0.3%로 조사됐다.

새해 주변에 가장 전하고 싶은 나만의 뉴스로는 '악기나 외국어 등 마스터(20.6%)'가 1위를 차지해 자기개발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사람이 많았다. 다음으로 △다이어트 성공(20.5%) △취업성공(16.9%) △솔로탈출(15.3%) △대학진학(6.8%) △이직(6%) △금연(4.7%) △금주(0.7%) △성형으로 찾은 자신감(0.7%) 순이었다.

NBT 관계자는 "듣고 싶은 뉴스에는 청년 취업난 해소 및 경제활성화, 듣고 싶지 않은 뉴스에는 세금인상 등이 상위에 꼽혀 불황과 경기침체에 대한 응답자들의 걱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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