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16일 “미군이 내일 F-22 4대를 한반도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F-22는 설 이전에 전개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미국 워싱턴 폭설 등으로 일정이 다소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F-22는 적 레이더망을 피하는 뛰어난 스텔스 성능을 갖췄다. 최대 속력이 마하 2.5 이상이고 작전 반경은 2177㎞에 달한다.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주일 미 공군기지에 배치된 F-22는 2시간이면 한반도로 이동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F-22 ‘랩터’ |
핵항모 ‘존 C 스테니스호’(10만3000t급) |
B-52 전략폭격기 |
미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 부산 입항 미국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가 16일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이 잠수함은 지난 13∼15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잠수함훈련에 참가했다. 부산=연합뉴스 |
국방부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 전략자산의 전개는 횟수가 거듭된다고 해서 효용성이 줄어들지 않는다”면서 “간격을 두고 전개하는 것은 미군의 전력 운용과 예산 등을 고려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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