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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주요 증권사 7곳 시행

입력 : 2016-02-22 19:47:21 수정 : 2016-02-22 1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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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주요 증권사 7곳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날부터 비대면 계좌개설을 시작한 곳은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KDB대우증권,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7곳이다.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2∼3단계 실명 확인을 거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의 경우 신분증 사진 전송 후 고객센터와 영상통화로 인증하거나, 타 금융기관 계좌로 1000원 이상 1만원 이하의 소액 이체 인증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은 신분증 제출·타 금융계좌로 소액이체를 통해 실명확인을 하고, 한국투자증권은 여기에 휴대전화 인증 방식이 추가됐다.

비대면 계좌개설 시작으로 고객들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주식거래계좌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개설, 개인연금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 가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9일과 다음달 14일 출시될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1280여개(은행 7460여개)에 불과한 지점수 열세를 극복할 수 있고, 은행에 주던 계좌개설 수수료를 절약해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상품권 등 경품 제공, 주식거래 수수료 무료 등 혜택을 제시하며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개설 첫날임에도 실제 계좌개설이 생각보다 많고,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저금리로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이벤트 효과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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