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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노동개혁 입법 지연…청년취업난 우려"

입력 : 2016-02-24 13:45:37 수정 : 2016-02-24 13: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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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前 감독 등 '청년희망펀드' 기부자 9명 초청 오찬
"청년희망펀드 기부 금액 1360억원 넘어서…큰 힘 될 것"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노동개혁 입법 지연, 정년 60세 연장 등으로 청년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전 야구 대표팀 감독)과 가수 하춘화씨 등 '청년희망펀드' 기부자 9명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특히 2월은 졸업시즌이어서 학업을 마친 청년들이 취업의 어려움을 느끼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대해서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아준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청년희망펀드는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용기를 주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여러 정치적 해석을 하는 분들도 있었으나 정부의 생각은 청년들이 정말 한 명이라도 더 일자리를 찾게 하는데 힘을 보태야겠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지난해 9월 펀드가 시작된 이후 1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기부에 동참했고, 기부 금액도 현재 136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청년들의 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식 전 감독과 하춘화씨 뿐만 아니라 33년간 구두미화원으로 일하면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한 최창수씨, 대학생 봉사단체 '십시일밥'를 이끌고 있는 이호영씨, 임직원 2500여명이 펀드 가입에 동참한 유라코퍼레이션의 엄대열 대표이사 등 9명이 함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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