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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건강을 위해 알아보는 경구피임약과 사후피임약 올바른 복용법

입력 : 2016-02-25 09:00:00 수정 : 2016-02-24 13: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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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경구피임약과 사후피임약의 차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배란을 조절하여 피임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선 동일하다. 하지만 몸에 주는 부담감이나, 함유된 호르몬의 수치만 따져봐도 두 피임약은 큰 차이가 있다. 피임약은 호르몬을 조절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으며, 올바른 복용법대로 복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개인에 꼭 맞는 올바른 피임법을 선택하는 게 이상적이다.

일반적으로 피임약이라고 하면, 사전피임약 즉 경구피임약을 말한다. 경구피임약은 콘돔에 비해 사용도가 낮지만 여성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우면서 피임효과가 좋은 피임법이다. 매일 제 시간에 복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원칙적으로 복용만 제대로 하면 99.8%의높은 피임효과를 보장한다. 복용법은 간단하다. 3주 동안 매일 한 알씩 시간을 정해두고 꼬박꼬박 복용하다가 7일간 쉬고, 8일째 되는 날 다시 복용을 시작하면 된다.

반면 사후피임약의 경우, 응급피임약이라고 바꿔 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 있을 정도로 불가피할 때만 먹는 응급성 피임약이다. 경구피임약에 비해 호르몬 함량이 약 10배 이상 높아 체내 호르몬 농도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한다. 때문에 생리주기 자체를 바꾸기도 하며 부정출혈을 일으키거나 배란 장애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 몸에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처방 후엔 최대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피임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관계 후 24시간 이내에 먹으면 95% 정도의 높은 피임확률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효과가 떨어지다가 72시간 이후엔 아무런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다.

경구피임약 복용을 꺼리는 여성 중 상당수가 피임약이 몸에 끼치는 좋지 않은 영향을 걱정한다.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부정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이거나 특정 약품에 한정되는 것 일 수 있다. 오히려 적응 기간이 지나면 생리불순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도 생리 주기가 안정되고, 생리양과 생리통 역시 줄어든다. 최근엔 저용량 경구피임약도 시판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여성이라면 바꿔 복용하거나, 저녁 식사 후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경구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으나, 일부 약의 경우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 의약품이다.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이라도 처음 피임을 시작할 때 본인에게 가장 맞는 피임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 : 로앤산부인과 부산점 류주현 원장
로앤산부인과 부산점 류주현 원장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피임약 처방은, 반드시 신뢰할만한 산부인과에서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경구피임약을 처음 복용하거나 이전에 부작용을 겪었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로앤산부인과는 전국 12개 최다지점(강남역, 종로점, 신촌점, 여의도점 외)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혼여성들도 상담과 진료 받기 편한 분위기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엔은 여의사전문의로 이루어진 산부인과로 여성의 마음에 공감하고 세심한 진료가 가능하다. 또,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까지 진료를 보기 때문에 직장여성들도 방문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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