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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테러 위협 증가…항만 보안 만전 기해야"

입력 : 2016-02-25 10:04:38 수정 : 2016-02-25 1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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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25일 "북한의 도발과 국제적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중요한 관문인 항만을 빈틈없이 지키는 것은 국가의 막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출입 물량의 99%를 처리하고 있는 항만은 국가 안보를 위해 철저한 보안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현장을 지키는 담당 기관들은 유기적 협조 속에 확고한 보안의식을 바탕으로 항만의 경비, 검색, 점검 등 보안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요주의 선박 입항 시 보안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별도 접안구역을 설정해 입출항을 관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한 "보안 사고에 취약한 구역에는 폐쇄회로(CC)TV 등 보안시설과 인력을 확충하고, 보안인력에 대한 교육과 함께 경비업체의 자격 요건도 강화하는 등 보안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사고 전력이 있는 선박의 입항을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등 선사의 선원 관리 책임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정보공유 및 합동점검 등 보안과 관련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라"며 "항만 현장의 보안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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