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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노동위 등 종교단체들 세월호 2주기 맞아 ‘인양콘서트’ 연다

입력 : 2016-03-10 17:09:50 수정 : 2016-03-10 17: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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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팽목항 기도회 등 계획 중

‘세월호 인양콘서트’ 포스터 하단부분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국목회자 정의평화 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을 바라는 ‘세월호 인양 콘서트’를 개최한다.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해 열리는 이번 인양 콘서트는 그동안 세월호 특별법과 진상규명, 인양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던 여러 종교단체들이 세월호 희생자와 미수습자 가족, 세월호 416연대에 제안해 이뤄졌다.

이날 콘서트는 사회노동위 노동위원인 동환 스님의 회심곡 발원과 종교인 대표 인사말, 미수습자 가족 인사, 문화단체 위로 공연, 세월호 가족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9명의 미수습자들이 온존하게 가족 곁으로 돌아오게 하기위한 종교인들의 염원과 발원이 담겨 있다.

사회노동위는 이밖에도 팽목항 기도회, 2주기 추모제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돌아가신 분들의 극락왕생,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활동 등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성수 문화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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