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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12년째 여직원 격려 화이트데이 ‘선물’

입력 : 2016-03-14 20:53:28 수정 : 2016-03-14 2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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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만3100명에 사탕 전해
“회장님께서 모든 직원을 챙겨주시는 것 같아 힘이 나요. 더욱 열심히 직장생활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근무하는 장모(26·여)씨는 14일 책상 위에 놓은 사탕 선물을 받고 “올해도 어김없이 회장님이 보내셨구나” 하며 새삼 각오를 다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날 ‘화이트데이’를 맞아 전체 여직원들에게 사탕을 선물했다(사진).

박 회장의 화이트데이 선물은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년 동안 이어져 오는 전통이다. 박 회장은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여직원들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은 여직원은 국내 9100명, 해외 4000명 등 총 1만3100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근무하는 전체 여직원들이 사탕 선물을 받았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할 때부터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실천했다. 박 회장은 매년 초 계열사 임직원들과의 신년산행과 상·하반기 신입사원 산행을 통해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업무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양성평등원칙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출산 및 육아휴직, 보육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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