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미 연준, 기준 금리 0.25∼0.5%로 동결할 듯

입력 : 2016-03-16 19:35:00 수정 : 2016-06-24 16:24: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FOMC, 15일부터 이틀간 회의/“노동시장 개선 땐 6월 인상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한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언론은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0.25∼0.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언론은 그러나 노동시장이 개선되면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나선 모습. 연준은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워싱턴=AP연합뉴스
연준은 애초 올해 4차례가량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상 횟수를 줄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조너선 라이트 존스홉킨스대 교수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3번으로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39%의 응답자가 올해 2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24%가 한 번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9년 만에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포인트 올렸다.

글로벌 경제 상황의 악화에도 미국 경제는 대체로 순항하고 있다는 게 미국 경제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 2월 미국 노동시장이 개선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나아져 글로벌 경제로 인한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월에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경제지표가 실망스럽지 않거나 시장이 다시 불안한 상태에 빠지지 않으면 4월이나 6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가 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혜성 '심쿵 눈빛'
  • 정혜성 '심쿵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김혜수 '천사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