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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출된 가상 개표 데이터는 테스트용

입력 : 2016-04-12 20:32:04 수정 : 2016-04-13 14: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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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4·13 제 20대 국회의선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당선자와 정당 의석수 등 가상 모의출구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노출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SBS는 12일 오후 5시쯤 개표방송 '2016 국민의 선택' 공식 홈페이지에 전국 득표율을 비롯해 당선자의 사진과 득표율을 노출했다. 여기에 전국 개표율 마감 시점 당선 현황과 전국 정당별 총 의석수 결과까지 노출됐다. 

특히 안철수, 김무성, 유승민 등 당락에 관심이 쏠리는 주요 후보들의 당선 결과가 드러났다. 

개표 결과 노출 당시 해당 홈페이지에는 수도권 접전 지역의 당선 결과가 예측돼 있었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당 안철수 노원구병 후보는 46.3%의 득표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42.8%)를 3.5%p 앞서며 당선되는 것으로 나왔고, 더민주 허동준 서울동작구을 후보는 41.0% 득표로 40.5% 득표의 나경원 후보를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의 대상인 무소속 유승민 대구 동구을 후보의 경우 17.4%를 득표했다. 새누리당 김문수 대구 수성구갑 후보는 75% 득표로 더민주 김부겸 후보(25.0%)에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와있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110석, 더불어민주당 48석, 국민의당 41석 등 지역구 의석수와 당선자의 이름이 표시된 당선 현황판도 노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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