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 '카카오페이지' 누적 가입자 832만명

카카오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가 누적 가입자 832만명, 누적 열람건수 60억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루 평균 카카오페이지의 콘텐츠 열람 횟수는 1800만회였다. 이용자 중 콘텐츠 구매자 비중도 4.8배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 기준 1분기 1인당 주간 카카오페이지 앱이용 시간은 238분으로, 한국인의 주간 평균 독서시간 42분보다 많다.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들의 유료 콘텐츠 구매 금액도 2015년 한 해에만 500억원에 달했다. 총 1만5000개의 작품 중 1분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억원을 돌파한 작품은 143개, 10억원 이상 작품도 4개나 됐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카카오페이지 매출액도 급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배 성장한 190억원이었고, 하루 최고 매출은 3억8000만원이었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지가 유료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됐다”며 “올해는 거래액이 1000억원이 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