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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클린 디젤 홍보… 중대한 시행착오”

입력 : 2016-06-03 18:43:08 수정 : 2016-06-03 18: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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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규 환경장관 일문일답
윤성규(사진) 환경부 장관은 3일 정부가 경유차를 ‘클린 디젤’이라고 홍보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합동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확정·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함께 줄이는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장관과의 일문일답.

-클린 디젤 홍보에 대한 장관 해명이 있어야 하지 않나.

“클린 디젤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촉진법으로 입법된 것이다. 당시는 온실가스 감축이 화두였기 때문에 가장 좋은 수단으로 이해했다. 중대한 시행착오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정부로서도 유감으로 생각한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 규명에 대한 연구투자 등은 빠져 있는데.

“드론을 이용한다거나 첨단기법으로 측정해가면서 어떻게 오염물질이 나오는지 이런 부분들을 측정할 계획이다. 몇 년 사이 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계속 측정한다고 정확성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일정기간 측정해 활용하고 또 정확성 떨어지면 또 하고 반복해야 한다.”

-그동안 정부는 미세먼지의 60∼80%가 중국 등 외부요인이라고 했는데.

“중국은 2030년까지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때까지 중국이 안 되더라도 국내분을 줄이면 전체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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