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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곰팡이성 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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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6-26 00:03:14 수정 : 2016-06-26 0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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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눅눅한 기운으로 인한 곰팡이성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날씨가 지속되면 곰팡이균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좋다.

대표적인 여름철 곰팡이성 질환에는 손발톱 무좀이나 칸디다성 질염, 어루러기 등이 있다.

손발톱 무좀에 걸리면 손발톱이 황색, 백색 등으로 변색되거나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뒤틀리거나 들뜨는 등 심각한 변형이 오기도 한다.

습기가 높은 날씨일수록 손과 발의 통풍에 신경쓰고, 샤워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말려야 무좀을 예방할 수 있다.

비에 젖은 신발은 세탁 후 햇볕에 말려 보관하고, 매일 같은 신발을 신기보다는 여러 켤레는 번갈아 신는 것이 좋다.

칸디다성 질염은 6∼8월 발병율이 특히 높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질염의 원인균인 칸디다라는 곰팡이균의 번식에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칸디다균은 여성의 질이나 외음부와 같이 어둡고 축축하며 따뜻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며, 분비물, 냄새, 가려움증 등 증상을 발생시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체를 심하게 압박하거나, 통풍되지 않는 재질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질염 원인균을 제거하는 전영 여성청결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곰팡이균이 피부에 서식해 발병하는 어루러기 역시 장마철에 기승을 불이는 질환이다.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저색소나 과색소 반점이 나타나면 어루러기를 의심해야 한다. 어루러기는 주로 가슴, 등, 겨드랑이 처럼 피지가 많은 부위를 중심으로 나타난다.

어루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을 흘린 후 깨끗이 샤워하고, 몸 구석구석을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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