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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 인형이야?…中 로봇 여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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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02 10:30:17 수정 : 2016-07-02 1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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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가 워낙 출중해서 '로봇 여신'이라고도 불리는 로봇이 또다시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중국 북부 텐진시에서 열린 2016 하계 다보스 포럼 때 행사장 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이한 안드로이드 로봇 ‘자자(佳佳)'를 최근 소개했다.

중국 전통 의상 차림으로 입구에 서 있는 ‘자자’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로봇 여신’이라 불리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자자는 중국 과학기술대학에서 3년에 걸쳐 개발한 로봇으로 지난 4월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연구진은 “로봇 여신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봇 중에 가장 실물에 가깝다”고 전했다.

자자는 사람처럼 머리를 끄덕이기도 하고 눈을 가늘게 뜬다. 또 손을 움직이고 눈동자를 굴리며 말하기도 한다.입술과 몸을 이용한 보디랭귀지로 감정 등을 표현을 할 수 있으며 대화하는 상대방의 얼굴을 인지할 수 있다. GPS 서비스까지 탑재돼 길 안내를 할 수도 있다.

일상 속 간단한 대화 역시 가능하다. 사람이 "안녕"이라고 인사하면 "네, 안녕하세요. 제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답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자자의 두뇌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됐다. 새로운 데이터가 업로드되면 감정을 표현하고 말을 할 수 있는 클라우딩 컴퓨터 플랫폼에 연결돼있다.

중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지아지아 이외에도 종업원, 스님, 쇼핑 안내원 등 다양한 모습의 안드로이드 로봇을 시연해 화제를 모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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