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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43)가 반평생을 넘게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영국 공영 BBC는 1일(현지시간) "긱스가 맨유와 계약 해지에 합의하면서 29년간의 맨유 생활을 끝낸다"고 전했다.

맨유는 조만간 긱스와의 결별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긱스는 맨유 수석코치로 아직 1년 더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은 예전부터 자신과 합을 맞춰왔던 루이 파리아 코치를 수석코치로 원하고 있다.

결국 긱스가 정든 팀을 떠나게 됐다.

긱스는 14살 때 처음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18살에 프로에 데뷔해 맨유에서만 963경기를 뛰었다. 13번의 정규리그 우승, 4번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4번의 리그컵 우승, 두 번의 유럽대항전 우승을 경험했다.

다른 팀 유니폼은 입은 적이 없다. 2013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시기에 플레잉코치로 전환했고, 이듬해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는 수석 코치로 임명됐다.

그러나 무리뉴 사단에서는 긱스의 설자리가 없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웨일스 카디프 태생인 긱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여타 프리미어리그(EPL) 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는데 걸림돌이 전혀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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