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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임박, 싱글A 6이닝동안 84개 던져 2실점· 구속 142km

입력 : 2016-07-02 15:09:37 수정 : 2016-07-02 15: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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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싱글 A 경기에서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정상궤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싱글A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론마트필드에서 열린 스탁턴 포츠(오클랜드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보였다.

투구수는 총 84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8개였으며 관심을 모았던 구속은 88마일(142km)정도 나왔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구속이 평균 88마일 정도 나와야 의미가 있다"로 말한 바 있어 이날 류현진은 긴투구와 함께 속도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나왔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 안타 4개를 내주고 2실점 했으나 이후 2회부터 6회까지는 안타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5회초 선두타자 멜빈 메르세데스의 강습 타구에 다리를 맞아 주위를 놀라게 했지만 무릎아래 종아리 부근을 맞아 이상없이 투구를 마쳤다.

7-2로 앞선 7회초에 교체된 류현진은 랜초쿠카몽가가 7-5로 승리해 8번째 재활 등판 만에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금까지 류현진은 상위 싱글 A와 트리플 A 8경기에서 27⅔이닝을 소화해 1승 2패에 평균자책점은 4.23을 보였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 후 긴 재활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조만간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최근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등 선발 투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류현진과 함께 오랜 기간 재활을 함께한 우완 브랜든 맥카시는 오는 4일 로키스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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