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자원봉사상은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후 해마다 정부 차원에서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영국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며,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시상식장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왼쪽)가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에서 4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자원봉사에 대한 실사와 더불어 3년간 세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국 왕실이 교회에 이 같은 상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시상식은 지난 4일 그레이터맨체스터주에서 열렸으며,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참석해 워런 스미스 주지사로부터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김 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좋은 이웃으로서 전 세계 각국의 지역민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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