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해외 전·현직 국가수반 및 국내외 주요 인사, 신도 등 3만여명이 참석해 문 총재의 참사랑 정신과 세계평화 업적을 기렸다.
‘하늘에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를 주제로 한 행사는 전 참석자가 동참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지난해 8월 30일 열린 성화 3주년 기념식까지는 ‘시묘(侍墓) 3년’이란 한국 전통 효사상에 따라 추모의 의미를 담았지만, 올해부터는 추모와 아울러 평화세계를 염원하는 축제마당으로 진행된다고 가정연합은 밝혔다.
19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4주년 기념식’에 참가한 세계 각국에서 온 주요 인사와 가정연합 신도 등 3만여명이 억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
한 총재는 연설을 통해 “인류는 산업혁명을 통해 과학발전과 풍요를 이뤄냈지만, 지금은 인류에게 너무도 절실한 빛, 공기, 물이 오염되고 부족해지는 등 걱정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를 예견한 문 총재는 남미에서 미래 식량 문제와 기후변화 대책을 실천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학자 총재가 19일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4주년 기념식’ 2부 문화경연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가평=남정탁 기자 |
문선진 세계회장은 기념사에서 “문 총재는 하늘에 대한 믿음, 헌신, 노력의 초인적인 삶을 사셨고, 모든 난관과 어려움을 정면으로 받아내셨다”면서 “참사랑과 참생명을 바탕으로 하나되는 세계를 이루어야 한다며 끊임없는 가르침을 주셨다”고 회고했다.
가평=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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