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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 세계 명상의 중심 될 것”

입력 : 2016-09-20 21:52:49 수정 : 2016-09-20 21: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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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0월 대구 동화사서 대법회 개최
대한불교조계종은 다음달 15일부터 일주일간 대구에 있는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간화선, 세상을 꿰뚫다!’를 주제로 제2회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한다. 대법회에는 진제 종정(사진)을 비롯, 무여(봉화 축서사 선원장), 혜국(석종사 금봉선원장), 함주(법주사 총지선원 선덕), 지환(동화사 금당선원 유나), 현기(지리산 상무주암 수좌), 대원(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스님이 설법에 나선다.

제1회 간화선 대법회는 2013년 4월 서울 조계사에서 열렸다. 당시 연인원 1만4000여명이 운집하면서 국내 불자들에게 간화선 수행법을 유행시키며 종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법회를 진행하는 전국선원수좌회는 “현재는 초기 불교와 티베트불교 수행이 전 세계 명상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불교수행의 정수인 정혜쌍수(定慧雙修)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혜쌍수를 이루는 사마타-위파사나가 동시 수행되는, 한국불교 간화선이 조만간 세계 명상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간화선대법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대법회에는 당대 유명 선사들의 수행 체험 이야기와 더불어 간화선 수행법이 시현된다.

유명 스님들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대법회 공동추진위원장 의정 스님(수좌복지회 대표)은 “이번 법회는 우리 시대 최고의 선사들이 법석에 올라 법문의 대향연을 선보이는 자리”라면서 “명상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참된 나를 찾아가는 간화선의 정혜쌍수에서 해답을 들을 수 있는 귀한 법석(法席)”이라고 말했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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