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 전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도 선수 출신으로 박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경호를 담당한 이 전 행정관은 지난달 돌연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행정관을 상대로 최씨의 평소 행적과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TV조선은 2014년 11월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이 전 행정관과 헬스트레이너 출신의 윤전추 행정관이 최씨의 지시를 받아 옷과 서류를 살펴보는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전 행정관의 사직과 최씨의 독일 체류 사이에 청와대 부속실 소속 경호 인력들이 조력했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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