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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한 41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지도부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내용을 촉구하는 의원총회(2일) 소집도 요구했다. 이날 회동에 불참했지만 집단행동에 동참 의사를 밝힌 의원은 13명이었다. 하지만 애초 지도부 사퇴를 위한 연판장을 돌리기로 했던 계획은 일단 보류하고 의총 개최 후 연판장 서명 문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비선실세 의혹 관련 최순실씨의 검찰 소환일인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긴급회동을 하고 있다. 이재문기자 |
회동에 참석한 김무성 전 대표는 “국정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며 “재창당 수준의 납득할 만한 조치들이 당에서 있어야 하는데 당 지도부의 인식이 매우 안이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문기자 |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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