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부설 유치원 부원장 시절 최순실. 사이트 ‘대통령의 시간’ 캡처 |
그는 “자세한 이력은 알 수 없지만 최씨는 육영재단 유치원 원장을 지낸 후 이쪽으로 온 것으로 들었다”며 “당시에는 박사학위 없는 이도 4년제 대학 교수를 하고, 고교 교사가 전문대 교수를 하기도 했던 시절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실이 2014년 박 대통령 방문과 연결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해 영진전문대는 설립자가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는 등 안팎으로 시끄러웠던 시기였다.
대학 관계자는 “당시 박 대통령이 우리 대학을 방문한 것은 주문식 교육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다”며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도 우리 대학을 방문하려 했지만 다른 일이 생겨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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