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씨의 주소지인 강원 횡성 둔내면의 한 아파트를 찾은 몇 몇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아파트 경비실 옆에 주차돼있던 정 씨의 고급 외제 SUV 차량이 없어졌다.
아파트 경비원은 "전날 밤까지 있었다"며 "오전 5시 20분쯤 보니 경비실 옆에 있던 정씨의 차량이 없었다"고 했다.
정씨는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당시 세간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점점 관심에서 멀어졌고 최순실 씨와 이혼 후 지난해 10월초 횡성 둔내면의 한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했다.
일부에선 정씨가 딸이 있는 독일로 건너갔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지난달 하순 병원치료와 인근 리조트에 머문 흔적, 차량을 몰고간 점을 볼 때 국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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