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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국정 공백'우려로 이임식 취소

입력 : 2016-11-02 11:31:28 수정 : 2016-11-02 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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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당초 2일 오후 1시 서울청사 별관에서 갖기로 했던 이임식을 '국정공백'을 이유로 취소했다.

이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기가 힘든 상황인데다 국무총리 후보로 내정된 김병준 국민대 교수도 국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국정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황 총리는 후임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국정을 앞장서 이끌기로 했다.

황 총리는 이완구 총리(2015년 2월 7일~2015년 4월27일)의 급작스런 퇴진 이후 문창극 안대희후보마저 낙마한 뒤 지난해 6월 법무부 장관에서 총리로 발탁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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