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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경호차장 "檢압수때 출입기록 내지 않았다, 제출방안 검토하겠다"

입력 : 2016-11-02 13:56:29 수정 : 2016-11-02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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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대통령 경호실 차장은 국정농단 최순실씨가 검문을 받지 않고 청와대를 출입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때 출입기록을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의혹에 따라)출입기록을 검찰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2일 이 차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검찰 압수수색 당시 관련 자료를 제출했느냐"고 하자 이같이 말한 뒤 "법적 절차에 따라서 검토해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검찰이 압수수색 때 입기록을 요청했다"면서 "개인정보 보호법 등에 따라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차장은 청와대 경호를 담당하던 경찰 간부가 최씨를 원칙대로 검문해서 경질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사는 경찰청에서 하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인사절차에 의해 경찰에서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날 대통령비서실장 대행 자격으로 출석한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 사건에 대해 수석비서관들에게 말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은 얘기가 없다. 최소한 저는 직접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다만 "최순실 사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라는 말씀이었다고 전해 들었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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