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 한 것은 또 다른 세 번째의 사과를 요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최순실 사단과 안종범 사단들이 대기업의 발목을 비틀어 돈을 거둬 한 일이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한 일이라고는 아무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아직도 대통령의 스타일이 안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국민은 독선으로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으로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자신도 검찰 수사에 임할 것이며 특검 수사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잘한 일"이라며 "지금까지 대통령이 해오던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정성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 면도 이닸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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