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靑 "최순실 경호 아닌 朴 대통령 조카 경호위한 것"…경호원 숙소 해명

입력 : 2016-11-07 09:27:28 수정 : 2016-11-07 09:27:2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청와대는 국정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씨의 오피스텔 근처에 청와대 경호실 숙소가 마련된 것에 대해 "최순실씨 경호를 위한 것 아닌가"라는 KBS 보도와에 대해 "박 대통령 조카 경호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최씨와는 관련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7일 정연국 대변인은 "그 숙소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의 아들(박 대통령 조카)을 경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박지만씨 아들에 대한 경호는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에서 필요하면 직계가족이 아니더라도 대통령 경호실장이 필요해서 지정하면 경호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언론 보도에 의하면 숙소가 최순실씨 거처와 가깝고 박지만씨 집에서 멀다고 했는데 그 숙소는 박지만씨 집과 (박 대통령 조카가 다니는) 초등학교 중간에 있다"면서 "숙소는 아이의 등하교시에 한시적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대통령경호실은 해당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KBS는 지난 6일 대통령경호실이 최 씨 집으로부터 100m, 박지만씨 집에서 800m 떨어진 곳에 이례적으로 숙소를 마련했다며 최씨를 경호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
  • 송혜교 '부드러운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