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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이대 특별감사… 교육부, 감사기간 나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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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1-07 18:50:52 수정 : 2016-11-08 1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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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 기간을 예정보다 나흘 더 연장하기로 했다. 부정입학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 확보 등 ‘송곳’ 감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7일 “당초 11일까지 감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확인할 부분이 많아 15일까지 하는 것으로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며 “17일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인 점을 감안하면 감사 결과가 최종 정리되는 18일쯤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정씨의 부정입학 과정에 관여한 교수 및 직원 등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부터 감사요원 12명을 투입해 특별감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사태가 불거진 한참 뒤에야 시작한 ‘늑장 감사’에다 서면조사라는 형식적인 사안조사에만 시간을 허비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세종=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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