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사전 집회에서 청소년들이 마임 공연을 하고 있다. |
오후 3시 현재 서울광장에 민주노총 조합원 등 13만명(경찰 추산 8만명)이 모여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노동 3권 보장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광화문에는 일반 시민을 중심으로 1만명(이하 경찰 추산)이 벌써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사전집회를 마친 대학생 1만명(경찰 추산)은 2시50분쯤 서울광장 쪽으로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12일 서울 대학로에서 사전집회를 마친 대학생들이 본집회 장소인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하면서 오방색 끈을 메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등 주최로 청소년 집회가 열린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강희도(20) 운영위원은 “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 살 청소년들이 이런 시국에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어 모두들 모였다”고 했다.
12일 오후 7시30분쯤부터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오후 3시부터 7000명(경찰 추산)의 인파가 모여 있다. |
이밖에 농민 1만명, 야 3당 5000명 등이 도심 곳곳에서 사전 집회를 진행 중이어서 이날 집회 참여자는 이미 20만명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사진=사건팀 societ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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