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의'에서 "1905년 을사년에 을사5적이 있었다면 병신년에는 국정농단 병신5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병신5적 단죄 없이 나라가 정상화 안 된다"며 "공동 주범 박근혜-최순실, 김기춘, 검찰과 국정원 등에서 호위무사로 (수사를) 지휘하는 우병우, 새누리당 의회세력 두목인 최경환 중 지금 최순실만 수사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질서 있는 퇴진과 탄핵 퇴진 중 하나를 실천할 시점이 왔다"며 "박 대통령은 질서 있는 퇴진에 협력하는 것을 천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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