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18일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 앞에서 '이정현 지도부 퇴진 촉구' 단식 농성을 벌이는 원외 당협위원장 5인방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총선에서 국민 공천제로 87.43%를 했다"며 "나머지 부분, 특히 비례대표 부분에는 전혀 손을 댈 수 없었기 때문에 제가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최순실의 영향으로 우리 당에 들어와있는 사람들을 전부 찾아내 다 퇴출시켜야 한다"며 "그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보를 해 달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퇴출 방안에 대해선 "그 내용은 대통령이 제일 잘 알지 않겠느냐"며 "다 퇴출시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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