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측이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사진) 변호사는 20일 수사 결과 발표 직후 “검찰의 의견 발표를 봤다”며 “지극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검찰이 공소장에 기재한 최순실(60)씨,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혐의 내용과 박 대통령의 공모 관계 등을 ‘검찰 의견’으로 깎아내린 것이다.
유 변호사는 최씨 등 3명의 공소장을 입수해 검토한 뒤 오후 늦게라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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