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의 키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1일 친박(친박근혜)계와 함께 박 대통령의 ‘4월 말 퇴진· 6월 말 조기대선’ 일정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왼쪽),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야 3당 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더익스체인지 서울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불 탄 서문시장 찾은 박 대통령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외 활동을 삼갔던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대형 화재로 잿더미가 된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박 대통령이 외부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이다. 대구=연합뉴스 |
국민의당은 야 3당 대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날 저녁 의총을 열어 1일 또는 2일에 발의해 5일 표결하는 방안을 민주당과 정의당에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이에 합의해주더라도 현재로선 새누리당이 5일 본회의 개최에 동의해줄 가능성이 희박해 5일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메모를 꺼내고 있다. 이 메모에는 대통령 퇴임 4월30일, 총리 추천, 내각 구성, 6월30일 대선 등이 적혀 있다. 이재문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친박계 서청원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이제원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이제원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유철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제원 기자 |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서 의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제원기자 |
김동진·이도형 기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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