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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팔꿈치 수술 결정, 재활에 10개월 걸려 SK 2017시즌 큰 걱정

입력 : 2016-12-06 17:12:16 수정 : 2016-12-06 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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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8)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

재활에만 10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2017시즌 SK마운드 운영에 비상이 걸렸으며 내년 3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무산됐다.

6일 SK는 "김광현이 지난 5일 일본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접한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의료진이 수술을 통해서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좋다고 했다"고 알렸다.

김광현은 병원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이후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최근  4년 총액 85억원의 조건으로 SK에 잔류했다.

팔꿈치 이상으로 예상보다 낮은 몸값을 받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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