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
국민들의 열망이 더욱 더 뜨거워졌다. 혹한의 날씨지만 이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가결됐지만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는 계속된다.
오늘 저녁 다시 광화문 광장에 촛불집회는 7번째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오늘 집회 구호는 여전히 '대통령 즉각 퇴진'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기다리지 말고,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즉시 물러나라는 뜻이라고 집회 주최 측은 밝혔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번 집회는 지난 6차 촛불집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1차 행진을 하고,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으로 되돌아와 본 집회를 열 계획이다.
7시 30분부터 다시 청와대 방면으로 출발하는 2차 행진이 시작된다.
오전 10시부터는 도심 곳곳에서 사전 집회가 열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상경 투쟁은 이번에도 좌절됐다.
전농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트랙터 10대를 동원한 행진을 계획했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전농 회원들만 행진할 예정입니다.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린다.
박사모는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계천 광장 인근에서 퇴진 반대 집회를 연 뒤 대학로 방향으로 행진하며,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는 국가기도연합 주최 기도회가 열린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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