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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PC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
중·고교생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0%에 육박하면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학생의 비율이 2013년 25.5%에서 지난해 31.6%까지 증가하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심의 사건 중 사이버폭력 관련 사안 비중도 같은 기간 5.4%에서 6.8%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중학교 1학년 창의적체험활동시간에 사이버 왕따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사이버 보안관 역할을 맡거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친구들의 고민과 걱정을 들어주는 활동이 한 예다.
교육부는 또 활동중심 수업 모델의 개발 및 적용을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 선도학교나 미디어리터러시 연구학교의 수를 지금보다 늘리기로 했다.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강화된다. 앞으로 소프트웨어(SW) 담당 교원 연수와 디지털 교과서 관련 연수, 학교 관리자 연수에는 정보통신윤리 관련 내용이 포함된다. 학부모 대상 온라인 원격 연수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고,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늘릴 방침이다.
이 밖에 정보통신윤리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보문화의 달인 6월 셋째 주를 ‘정보통신윤리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공모전 등 각종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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