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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아이콘'으로 소비자 이해 돕는다

입력 : 2016-12-21 17:01:38 수정 : 2016-12-21 17: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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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이해가 쉽도록 보험안내자료가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2분기부터 보험안내자료에 아이콘 요약을 도입하는 등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소비자들이 아이콘과 그래프만 보고도 알아야 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금리 3.5% 기준으로 원금에 도달하는 데 10년이 걸린다든가, 갱신형 상품이기 때문에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내용 등의 아이콘 24개가 보험상품의 핵심 내용을 알린다.

보험료 지수도 표기된다. ‘98’이 적혀 있다면 보험료가 업계 평균 대비 2% 저렴하다는 뜻이다. 보험가입자의 연령, 납입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지는 해지환급률도 표기된다. 적용금리 3.5% 기준으로 3년 납입하면 원금의 55.5%, 7년 납입하면 82.6%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표기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서도 보험상품의 특성을 아이콘으로 소개한다. 소비자가 아이콘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금손실 가능성 등 불완전판매 소지가 큰 사항들이 아이콘으로 안내된다”며 “아이콘을 표준화함으로써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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